이재명 대통령이 15일 바티칸에서 레오 14세 교황과 처음으로 단독 면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와 세계 화해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면담에서는 내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와 연계한 교황의 방한, 나아가 북한 방문 가능성까지 거론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번 면담은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 중 바티칸에서 이뤄졌으며, 대통령 부부는 사도궁에서 교황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대통령실은 한반도와 세계 평화, 화해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고, 이 대통령은 전날 특별미사에서도 6·15 남북공동선언의 희망이 여전히 살아 있다고 언급하며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면담 뒤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접견은 한국 정부가 교황청을 통해 한반도 대화의 물꼬를 트려는 외교적 시도로 해석되며, 방북 논의가 실제로 오갔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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